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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민법학원론
명순구 l 박영사
34,200원  정가 36,000  (-1,800원 할인)
471 쪽 ㅣ 2025년 09월 02일
1710440
342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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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법의 원리와 맥락을 쉽고 정확하게 안내하는 일”, 제4판의 기조 또한 지금까지와 다르지 않습니다. 오탈자 수정, 법령․판례의 업데이트 등 통상적인 개정 작업과 더불어 제4판은 민법의 기초를 다지기에 긴요하지만 초심자가 이해하기에 다소 어려운 개념과 조문에 대한 설명을 보완했습니다.

데이터와 알고리즘이 지식․의사결정․창작의 핵심 동력이 되어 인간과 기계가 협력․경쟁하는 생성형 AI 시대(Generative AI Era), AI는 법률가의 존재 이유를 다시 정의하게 합니다. 시대 각성이 없는 법률가는 타자가 만든 시스템에 종속될 수밖에 없고, 각성한 법률가는 AI를 법과 사회의 가치를 구현하는 촉매로 활용할 것입니다. 법학교육의 방향과 내용 및 법학수준 평가에 있어서 대전환을 고민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이 책이 미래 법률가들을 위해 유용한 출발점이 되기를 바랍니다.

하늘은 그저 하늘일 뿐, 땅에서 올려 본 하늘에는 길이 나 있지 않습니다. 바다에도 수평선까지 검푸른 물이 출렁일 뿐, 길이 나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늘과 바다에는 비행기와 배를 위한 길이 따로 있습니다. 우리들이 살아가는 사회에도 글로 쓰여진 혹은 쓰여지지 않은 법이 있습니다. 법은 사회에 존재하는 마땅한 길이고, 법률가는 마땅함을 추구해야 합니다. 이는 AI 시대에도 결코 다르지 않습니다.

이 책의 출판을 위해 수고해 주신 박영사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독자들의 성공적 학습을 축원합니다.

2025년 8월
명 순 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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