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의 입장에서 중요지문의 강약을 조절하는 것은 마지막까지 매우 까다롭고 불안한 일입니다. 특히 헌법은 선택형 지문이 유독 더 어려운 과목입니다.
이 책은 변호사시험 직전까지 자주 기출된 중요지문이나 중요판례를 직관적으로 암기할 수 있도록 하여 효율적인 선택형 대비를 할 수 있게 만들어졌습니다.
1. 각 지문의 중요도에 따라 ★ 표시를 해두었습니다. 우리 시험을 포함하여 여러 시험에서 자주 출제가 되는 것은 ★와 같이 별표 1개로, 그 중에서도 더욱 중요도가 높은 것들은 ★★와 같이 별표 2개로 표시하였습니다. 별표가 없는 지문도 반드시 학습하여야 하겠으나, 시험에 가까워지면 위 별표를 참고하여 강약을 조절하시면 되겠습니다.
2. 지문 자체로 판례의 문구 또는 조문 그 자체에 해당하는 정지문은 판례번호 또는 조문 번호만 표기하였고, 설명이 필요한 부분은 덧붙였습니다. 오지문의 경우에는 해당 지문을 이해할 수 있을만한 최소한의 해설을 수록해두었습니다.
3. 변호사시험 15회분(시험당 약 20문항·약100지문)을 포함하여 사법시험, 5급공채, 입법고시, 및 최근 실시된 국가직 7급, 지방직 7급, 법원행시 등 총 4,000개가 넘는 지문을 분석하여 수록해두었습니다. 분량조절을 원하시는 분들을 위하여 타 직렬에서만 기출된 지문들은 별도 음영표시를 해두었습니다. 한편 제9판에서는 기존 타 직력 문제들 중 너무 당연한 지문들이거나 별로 중요하지 않은 지문, 최근 출제가 덜 되고 있는 지문들은 과감하게 삭제하여 전판에 비해 오히려 분량을 좀 더 줄였습니다.
4. 최근 2017~2024년 총 24회분의 변호사시험 모의시험 문제를 분석하여 추가로 학습해야 할 중요 예제문제를 함께 수록해두었습니다. 2017~2024 모의시험 문제는 (예제문제)로 표시하였으며, 2022년 모의시험 문제부터는 22-1(1차), 22-2(2차), 22-3(3차)와 같이 표시하였습니다.
5. 같은 표현이나 유사한 표현으로 기출된 동일한 쟁점의 지문은 대표 지문 하나로 통합하였습니다. 대표지문은 최대한 정선지 위주로 선정하였으나, 오선지가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문제는 오선지를 대표지문으로 선정해두었습니다. 학습의 필요성에 따라 둘 이상의 문항을 하나로 통합한 경우도 있습니다.
6. 지난 판에서는 문제와 해설을 분리하여 편집하였으나, 수험생들이 막판 회독 과정에서 불편을 겪는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이에 이번 판에서는 수험생들의 회독 편의성을 고려하여 기존의 편집 방식으로 복귀하였습니다.
7. 시험 직전 수험생 여러분의 빠른 회독을 위하여 이번 판에는 「정지문 핸드북」을 함께 수록하였습니다.
정지문 핸드북의 수록 여부와 방식은 오래 고민한 부분입니다. 객관식 대비를 위해서는 『오선지』를 중심으로 학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만 시험이 임박한 시기에는 수험생 여러분의 학습 효율과 회독 편의성 역시 충분히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보았습니다.
핸드북을 별도로 출간할지, 본서의 부록으로 함께 수록할지도 여러 차례 검토하였습니다. 부록으로 수록할 경우 교재 가격에 대한 부담이 커질 수 있어 수험생 여러분과도 많은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그 결과 출판사와 협의하여 가격 상승은 최대한 억제하면서도, 실질적인 학습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방향으로 핸드북을 함께 구성하게 되었습니다.
OX 교재와 정지문집은 그 순서가 대부분 일치하므로, 본서와 핸드북을 번갈아 찾아보며 학습하기에도 편리할 것입니다. 이 핸드북이 여러분의 마지막 회독과 합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헌법 선택형은 학습량을 늘리려면 끝이 없지만, 그렇다고 중요한 부분을 대충 넘길 수도 없는 과목입니다. 수험생 여러분이 느끼는 부담과 답답함을 잘 알고 있습니다.
올해는 이러한 점을 더욱 세심하게 반영하고자 작업하는 과정에서 예년보다 출간이 다소 늦어졌습니다. 많은 수험생 여러분이 본서로 헌법 객관식을 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에, 그만큼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내용을 검토하고 구성하였습니다.
그럼에도 이 책에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그것은 수험생 여러분의 문제가 아니라 저의 부족함 때문일 것입니다. 앞으로도 더 치열하게 고민하고, 더 나은 교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 책의 원래 기획의도는 시험 직전 최종적으로 헌법 선택형을 대비하기 위한 교재였으나, 많은 수험생분들께서 본 교재를 사랑해주시고 처음부터 이 책으로 헌법 선택형을 대비하는 수험생들이 아주 많아져서 출간시기를 앞당겼습니다.
다만 이 책의 마무리 인사는 원래의 것을 그대로 두겠습니다.
『여기까지 오시느라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누구보다 여러분의 그간의 수고로움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제 다 와갑니다. 지치지만 않으면 됩니다.
건투를 빕니다.』
2026. 6. 22.
강성민 변호사 드림